아메리칸항공, 오헤어공항 출발 노선 7개 추가
아메리칸항공(AA)이 시카고에서 출발하는 7개 노선을 추가한다. 올해 가을과 겨울부터 오헤어국제공항에 새롭게 추가되는 아메리칸항공의 노선은 주로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남부 지역의 경우 항공 여행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빨리 하는 경향이 있다. 또 기온이 높은 지역으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자 수요가 많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남부 지역 노선을 가장 먼저 늘리곤 한다. 아메리칸항공이 11월부터 오헤어국제공항에 추가하는 직항 노선은 버진 아일랜드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세인트 크로익스 등이다. 또 버지니아 주 로아오케와 오하이오 주 애크론 노선은 9월부터 취항한다. 아메리칸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된 항공 수요에 맞추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여객기 운항을 늘리고 있다. 올해 오헤어국제공항 기준으로 모두 17개 노선을 증편한 바 있다. 여기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와 스페인 마드리드 등이 포함됐다. 좌석수로 보면 작년 여름에 비해 25% 늘어난 수치다. 아메리칸항공은 신규 노선 진출과 함께 기존에 운항하던 노선도 증편하고 있다. 오헤어국제공항에서 멕시코 캔쿤과 바하마의 그랜드 케이만, 나소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 대상이다. 아메리칸항공은 내년 여름까지 여름 휴양지를 운항하는 오헤어국제공항 출발 노선을 작년 대비 두 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athan Park 기자아메리칸항공 오헤어공항 아메리칸항공 오헤어공항 애크론 노선 직항 노선